백일해란 무엇인가요? 증상, 치료, 예방주사,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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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질병

백일해란 무엇인가요? 증상, 치료, 예방주사, 검사

by 건강과 질병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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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그람음성간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진 질병입니다. 이 질환은 특히 신생아와 어린아이들에게 위험하며, 성인에게도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최근 들어 성인층에서도 재발견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일해의 발병은 계절적인 변화를 따르지는 않지만, 여름과 가을에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이나 밀접한 접촉자 간에 쉽게 전파되며, 2차 감염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강력합니다.

백일해

백일해의 전파 경로

백일해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작은 비말이 공기 중에 퍼지고, 이를 다른 사람이 흡입함으로써 백일해에 감염됩니다. 이 질병은 밀폐된 공간에서 더 쉽게 퍼지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2차 감염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같은 밀집된 환경에서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하거나 동일한 공간에 있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여 흔히 혼동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염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그리고 경미한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대개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백일해임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1-2주가 지나면 기침이 점점 심해져 매우 강렬한 기침 발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기침 발작은 흔히 "백일해"라는 이름처럼 수십 회의 기침이 이어지며, 숨을 고를 새 없이 심한 발작적인 기침이 2-3주간 지속됩니다.

 

이 시기의 기침은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기침이 지속되면서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파란 입술, 호흡 곤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영유아의 경우 이러한 심한 기침 발작으로 인해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는 백일해에 매우 취약하며, 기침 발작이 발생하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침 발작은 2~3주간 이어진 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며, 회복기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회복기에도 기침은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치료 방법

백일해의 치료는 주로 대증 치료에 의존합니다. 이는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하는 치료법으로, 백일해 자체를 치료하는 것보다는 환자의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기침 발작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환자의 호흡을 돕기 위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심한 기침 발작이 있을 때는 환자가 구토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백일해의 초기 감염 단계에서만 효과가 있으며, 기침 발작이 시작된 후에는 그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항생제는 감염 초기에 사용하면 감염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나, 이미 기침 발작이 진행된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항생제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된 사람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면 발병 후 전파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예방과 백신 접종

백일해는 DTaPTdap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은 영유아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권장되며, 일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 DTaP 백신은 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되며,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합니다. 이후 15~18개월4~6세에 각각 1회씩 추가 접종을 받게 됩니다.
  • Tdap 백신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1~12세에 1회 접종한 후,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 예방접종은 백일해뿐만 아니라 디프테리아와 파상풍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각 연령대에 맞게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백일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가 접종이 중요합니다. 영유아는 백일해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며, 부모나 가까운 가족들도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

백일해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으로는 일반적으로 통증, 발적, 종창과 같은 국소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은 특히 4차 또는 5차 접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고열, 두통, 피로, 소화기 증상과 같은 전신적인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경미하며, 며칠 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이와 같은 백신의 이상 반응에도 불구하고, 백일해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며, 예방접종으로 인해 얻는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훨씬 큽니다. 백일해는 특히 신생아와 어린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형성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백일해 검사의 필요성

백일해가 의심될 경우, 신속한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초기 감기 증상과 유사하여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의심되면 코와 인후에서 분비물을 채취해 PCR 검사 또는 배양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백일해 균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증상이 나타난 지 일주일 이내에 시행하면 정확도가 높습니다.

결론: 백일해의 예방과 관리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영유아와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기침 발작으로 발전하므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백일해는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개인의 면역력 강화와 함께 지역사회의 집단 면역 형성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의 확산을 방지하고, 특히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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